권상우 “‘친구’의 장동건, ‘사랑’ 주진모와 다른 매력 있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21 11: 53

배우 권상우가 곽경택 감독의 감성 멜로 ‘통증’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통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데뷔 전 ‘친구’를 보고 감독님과 같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 사랑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건, 주진모 선배님들이 멋있는 역 다 하셨기 때문에 그분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통증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는 남루하고 빈틈이 많은 남자지만 감독님이 연출해주신다면 그 캐릭터 역시 ‘친구’의 장동권, ‘사랑’의 주진모 선배처럼 또 다른 멋있는 역으로 만들어 주실 거라 믿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상우는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확실했기 때문에 촬영장에 걱정 없이 놀러 갔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감독님과 또 작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통증’은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과 그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된 남자(권상우)와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정려원)의 강렬한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물이다.
영화 ‘친구’ ‘사랑’ 등 선 굵은 남성적 영화를 주로 연출했던 곽경택 감독의 신작 ‘통증’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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