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문태종, 귀화..국가대표 길 열렸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21 12: 10

문태종(전자랜드)과 문태영(LG)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KBL은 21일 문태종과 문태영이 우수 인재 복수 국적 취득을 위한 전과정을 통과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선수는 우수 인재 복수국적 취득 제도(2011년 1월부터 시행)가 시행된 이후 스포츠 분야에서 처음으로 국적을 취득한 기록도 세우게 됐다.
지난 1월 대한민국 국적법 개정에 따라 KBL과 인천 전자랜드, 창원 LG 농구단,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상호 협조를 통해 지난 5월부터 문태종과 문태영의 대한민국 국적 취득을 위해 노력해왔다.

문태종과 문태영은 지난달 8일 대한체육회장의 우수인재 추천을 받아 7월 18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심의가 통과된 후 21일 오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 두 선수는 수일 내로 주민등록증 및 여권 발급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날 대한민국 귀화허가통지서를 받은 문태종, 문태영은 농구대표팀 선수로 발탁되면 한국 농구의 부흥과 국위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국내 유소년 농구 활성화를 위해 자신들의 경험과 열정을 전수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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