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진의 '최사' 연예인커플 실화? 주인공은...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21 12: 19

배우 권상우가 곽경택 감독의 감성 멜로 ‘통증’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통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대해 “우리 얘기 같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방영 당시 해외 촬영 중이라 보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 얘기 같다고 말했다”면서 “이후 부인과 같이 드라마 봤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동료배우 김형종은 결혼설이 터졌을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형종은 “결혼설 터졌을 때 집 앞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우리 집에 며칠 있었는데
너무 큰일이라 곁에 있어주는 일 밖에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상우가 사랑하는 여자가 상처받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힘들어 했다”며 “기자회견 전날 한강 가서 상우가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상우가 ‘사랑하는 여자를 내가 지키겠다. 돈 이런 거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진짜 멋진 남자”라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통증’은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과 그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된 남자(권상우)와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정려원)의 강렬한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물이다.
영화 ‘친구’ ‘사랑’ 등 선 굵은 남성적 영화를 주로 연출했던 곽경택 감독의 신작 ‘통증’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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