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차우찬, 삼성에 28일 만에 선발승 안길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21 12: 26

[OSEN=고유라 인턴기자] 2위 삼성은 요즘 투타의 조화로 타팀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딱 하나, 선발투수가 말썽이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이 시즌 초부터 선발 야구를 강조해왔지만, 지난달 23일 대구 한화전에 등판한 장원삼이 승리투수가 된 후 선발승이 없는 상태다. 삼성은 21일 SK전에 좌완 에이스 차우찬(24)을 투입해 선발 야구를 되살리러 나선다.
차우찬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6월까지 6승2패 평균자책점 3.19로 호투했으나 7월 들어 2패 평균자책점 8.18로 페이스가 무너졌다. 올 시즌 SK에는 2경기 13이닝 4실점으로 강했던 만큼 차우찬의 부활투를 기대해볼 만하다.

SK는 지난 20일 삼성전에서 침체됐던 방망이가 살아나며 올 시즌 두 번째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 3연패에서 탈출했다. 2위 삼성에 3경기 반 차로 뒤져있는 SK가 선두권 다툼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 21일 2연승 도전에 나선다.
SK는 이날 경기에 우완 엄정욱(30)을 선발로 내세운다. 엄정욱은 지난 9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팀 2연승의 발판을 놓았다. 엄정욱은 21일 경기에서 호투를 보여주며 선발투수진에 안착하겠다는 각오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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