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청원고, 경기고에 3-1 승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21 15: 26

청원고가 경기고를 꺾고 왕중왕전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청원고는 21일 구의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경기고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4패로 인터리그 일정을 모두 끝낸 청원고는 성남고와 장충고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왕중왕전 막차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경기고는 1승6패로 왕중왕전 탈락.
경기고는 1회초 안진근의 좌월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상호의 유격수 땅볼 때 안진근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청원고도 1회말 반격에서 1번타자 김성훈이 볼넷과 2루, 3루 연속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임대한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이뤘다.

2회에도 청원고는 선두타자 김관일의 좌전 안타로 잡은 1사 2루 찬스에서 김호준의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김성훈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쐐기점을 올렸다.
4회부터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한 김대훈이 5⅔이닝 6피안타 2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고는 김재헌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21일 전적
청원고(3승4패) 3-1 경기고(1승6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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