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유라 인턴기자] 서울고가 선린인터넷고에 10-8 신승을 거두고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고는 21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선린인터넷고와의 경기에서 총 26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0-8로 승리하며 주말리그 6승째(1패)를 달성했다. 선린인터넷고는 1승6패로 왕중왕전 진출이 어렵게 됐다.
선취점을 뽑은 것은 선린인터넷고였다. 선린은 2회초 장종구가 출루한 뒤 심형석의 타석에서 중견수 실책을 틈타 홈을 밟는 등 2점을 앞서나갔다.

그러나 서울고가 3회 5점을 대거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고는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창권이 전준엽의 우익수 뒤 3루타 때 득점한 것을 시작으로 3회에만 8안타를 몰아쳤다.
선린인터넷고는 그 뒤로 5, 6, 7회 꾸준히 2점씩을 냈지만 5회에 다시 7안타를 합작하며 5점을 뽑아낸 서울고 타자들의 집중력을 막지 못하고 패했다.
6회에 올라와 3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서울고의 임인혁이 승리투수가 됐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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