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3⅔이닝 5실점' 조기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21 20: 01

[OSEN=목동, 고유라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문성현(20)이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문성현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지난 9일 한화전에서도 1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으로 조기강판된 문성현은 21일 LG전에서 설욕을 다짐했으나 매 이닝 고전하다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구속 146km를 찍은 직구는 높게 형성됐고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었다. 다만 100~120km대의 커브 6개가 모두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뚝 떨어지며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는 점은 문성현에게 긍정적이었다.
문성현은 2회 2사 2, 3루에서 박경수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2점을 허용했다. 이어 3회에는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이진영이 이병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실점이 늘어났다.
4회 문성현은 주자 없이 2사를 만들었지만 갑자기 김태완과 박경수에게 연속 사사구를 허용하며 2사 1, 2루의 위기를 맞고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겼다. 윤지웅이 정의윤과 이진영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해 문성현의 자책점도 5점으로 늘어났다.
4회말 현재 넥센은 LG에 3-5로 뒤져 있다.
autumnbb@osen.co.kr
<사진>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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