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김선우(34.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본색을 보여주며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선발로 제 몫을 했다. 시즌 8승 요건을 갖춘 것.
김선우는 21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사사구 없이 4피안타(탈삼진 5개) 1실점으로 호투하며 4-1로 앞선 8회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06(21일 현재)으로 낮아졌다. 최고구속은 144km.

1회초 김선우는 첫 타자 전준우에게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준 뒤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선실점했다. 그러나 김선우가 맞은 위기는 그 뿐이었다.
김선우는 3~5회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제구와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주며 에이스 노릇을 충분히 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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