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 MVP' LG 김남석, 1군 데뷔전서 안타·타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21 21: 41

[OSEN=목동, 고유라 인턴기자] LG 트윈스의 내야수 김남석(22)이 꿈꾸던 1군 첫 출장 기회에서 첫 안타에 첫 타점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남석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6-11로 뒤진 7회 2사 1, 2루에 조인성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6구 대결 끝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남석의 적시타로 LG는 넥센을 4점 차로 추격했다.
광주일고-고려대를 졸업한 김남석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34순위로 LG에 지명됐다. 186cm·90kg 탄탄한 체격조건을 자랑하는 거포형 유망주. 3루수로서 한 방 능력을 갖추고 있어 2군에서도 4번 타자로 나오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김남석은 16일 군산 월명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8회 쐐기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올스타 MVP로 선정된 뒤 20일 1군 엔트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팀은 7회말 현재 7-11로 지고 있지만 김남석은 1군 데뷔 후 첫 출장에서 첫 안타, 첫 타점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박종훈 LG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autumnbb@osen.co.kr
<사진>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