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7.21 22: 17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LG 트윈스가 2011시즌 프로야구 전반기를 41승41패로 마감했다.
LG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부진과 구원 투수들마저 난조를 보이며 7-11로 역전패를 당하며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시리즈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박종훈 감독은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전반기를 좋은 분위기로 마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러나 야구는 박 감독의 맘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LG는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한 데 이어 오늘도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중반 흐름을 내주면서 패하고 말았다.
LG는 시즌 초 돌풍을 일으키며 5월까지 줄곧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6월부터 하락세에 들어섰다. 장마철 컨디션 조절 실패까지 겹친 LG는 전반기를 3연패로 마감했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하면서 후반기 재도약을 다짐했다.
agassi@osen.co.kr
<사진>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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