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위 마감.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1차 목표를 달성했다.
KIA가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KIA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의 7이닝 1실점 위력투와 이용규의 3안타 작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8회말 한화 공격 때 1사 1루에서 30분간 비가 그치지 않아 강우콜드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승리로 52승35패가 된 KIA는 2위 삼성을 따돌리고 전반기를 1위로 피날레했다.
KIA 조범현 감독은 "팬들의 성원과 선수단의 노력 덕분에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할 수 있었다"며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준 팬들과 노력을 마다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조 감독은 "후반기에 팀을 잘 관리해서 KIA가 11번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장이 된 한화 한대화 감독은 "8회 분위기 반전 찬스였는데 비 때문에 경기가 끝나 아쉽다"고 말했다. 한화는 1-4로 뒤지던 8회말 선발 윤석민이 내려가자 곧바로 1점을 따라붙으며 상승 분위기를 탔지만 갑작스럽게 몰아친 비 때문에 허무하게 경기를 마쳐야 했다. 오후 9시22분 중단된 경기는 40분이 지나도록 비가 그치지 않자 강우콜드로 처리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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