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전태양, 신예 송영진 꺾고 4시즌 만에 MSL 복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7.21 23: 13

칼날 같이 날카로운 전광석화는 여전했다. '썬' 전태양(18, 위메이드)이 장기인 속도전을 앞세워 4시즌 만에  MSL 무대에 복귀했다.
전태양은 21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2011 서바이버 토너먼트' 6조 최종전서 신예 송영진을 상대로 강력한 연속 콤비네이션 공격을 성공시키며 28번째로 MSL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천적인 김택용과 승자전서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던 전태양은 마지막 최종전서는 집중력을 살리며 송영진을 압도했다. 최종전은 빠른 속도전 중심의 전술과 전략을 장기로 삼는 전태양의 공격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원팩토리 이후 원 스타포트 빌드를 선택한 전태양은 드롭십 생산과 동시에 벌처로 송영진의 본진을 두드리면서 속도전의 포문을 열었다. 벌처에 이은 다음 카드는 레이스. 현란한 레이스 조작으로 송영진의 진영을 흔들던 전태양은 본진서 바이오닉 병력과 함께 탱크와 사이언스베슬을 추가하며 한 방 병력에 대한 구성을 마쳤다.
전태양의 체제 전환에 맞서 송영진 역시 럴커를 급하게 추가시키며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전태양의 화력은 송영진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4배럭스에서 생산된 전태양의 바이오닉 병력과 탱크는 그대로 송영진의 방어선을 돌파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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