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이하 공남)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공남' 2회는 전국기준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10.2%)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한 성적.

첫 회의 시청률이 10%를 돌파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공남'은 하루새 하락세를 보이며 불안한 행보를 걸었다.
반면 이날 '시티헌터'는 19.3%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방송분(18.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 종영을 앞두고 막판 뒷심을 내며 20%돌파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또 다른 경쟁작 MBC '넌 내게 반했어'는 이날 5.1%를 기록, 꼴찌 성적을 이었다.
'공남'이 방송 2회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점은 '시티헌터'의 뒷심 때문일 가능성도 높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만족도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회까지 방송되도록 배우들의 연기력과 작품의 몰입도에 대한 지적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공남'이 극 초반,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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