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국내 블록버스터 ‘고지전’과 ‘퀵’이 박빙의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고지전’과 ‘퀵’은 나란히 박스오피스 2, 3위를 기록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현재 우위는 ‘고지전’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하균, 고수, 류승수, 고창석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 휴먼 대작 ‘고지전’은 개봉 전 예매율, 오프닝 스코어에서 ‘퀵’을 앞질렀다. 현재 누적관객수 역시 27만5764명으로 ‘퀵’ 보다 조금 앞선다.
하지만 ‘퀵’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조범구 감독이 연출한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은 개봉 첫날부터 현재까지 모두 모두 14만144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20만1556명을 기록하고 있다.
가슴을 울리는 진한 드라마 ‘고지전’과 상업 오락 영화의 끝을 보여주는 ‘퀵’의 흥행 경쟁이 영화 내용만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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