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롯’, 홀짝 원리 이용한 일괄 입력방식 토너먼트 방식으로 특허 획득
“참가자가 직접 이벤트 당첨자를 뽑는다?”
경품 추첨에 참여해본 사람들이라면 경품에 당첨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것을 알 것이다. 경품에 추첨되는 것은 전 날 ‘돼지꿈’이라도 꿔야 가능한 말 그대로 복불복 이다.
그러나 IT 분야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50대 내과의사에 의해 개발 된 ‘아이지롯’은 소비자가 직접 경품행사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경품 추첨 방식을 확 바꿀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이지롯’(대표 김영준, www.izlot.com)은 토너먼트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든 참가자가 직접 추첨에 참가하는 능동형 추첨 시스템인 아이지롯(IZlo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이지롯의 ‘일괄식 진행에 의한 토너먼트 게임 시스템’은 국내특허(발명특허 제 964455호)를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등 세계 특허도 출원 중에 있다.
아이지롯의 추첨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추첨에 참여한 소비자는 참여 순서에 따라 무한대로 반복되는 ‘홀수’ 혹은 ‘짝수’의 승리패를 교대로 부여 받게 된다. 게임은 홀수와 짝수 간에 이루어지며 서로 1(=I)혹은2(=Z)를 제시해 그 합이 홀수면 홀수패를 가진 참여자가, 짝수면 짝수패를 가진 참여자가 승리하게 되는 원리.(참여자가 제시하는 숫자 1과2를 형상화해 ‘IZ(아이지)롯’이란 명칭이 탄생했다.)

가령 7번과 8번 번호표를 부여 받은 참여자는 각각 홀수와 짝수를 승리패로 갖는다. 7번 참가자가 ‘1(=I)’, 8번 참가자가 ‘2(=Z)’를 제시하면 합계가 ‘3’이 되어 ‘홀수패’를 가진 7번 참가자 승리하는 것. 1(=I), 2(=Z)의 승부수는 참가자 모두가 직접 선택하기 때문에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아이지롯은 참여인원을 ‘2의 n제곱수’로 구성하기 때문에 부전승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단계마다 일률적으로 인원이 반으로 줄기 때문에 처음 접수번호가 결정되면 최종 단계까지 단계별 순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이에 아이지롯 추첨은 ‘일괄식 입력’이 가능하며 수백만, 수천만 명이라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거뜬히 추첨이 가능하다.
그간 토너먼트는 이벤트의 흥미를 더하고 공정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선호되는 추첨방식이었지만, 참여자를 한 자리에 모아야 한다는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컸다. 아이지롯 추첨기술은 토너먼트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시간적·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추첨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이지롯 관계자는 “최근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수히 많은 경품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개인정보제공 등 응모과정이 까다롭고 참여자가 철저히 배제된 추첨 방식으로 인해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며 “아이지롯은 공정하면서도 단순한 게임 방식을 통해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문화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지롯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모바일 추첨전문앱’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향후 백화점, 쇼핑몰, 마트 등 즉석 추첨이 많은 유통업계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추첨을 하는 홈쇼핑 업체, 영상광고가 많은 자동차 전자업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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