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의 2色 유닛이 화려한 출격을 알렸다.
애프터스쿨은 23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동반 유닛활동의 첫 무대를 나란히 꾸몄다. 서로 상반된 매력으로 무장한 두 유닛의 퍼포먼스는 색다른 볼거리를 안겨줬다.
먼저 무대에 나선 유닛은 애프터스쿨 블루. 타이틀곡 '원더보이'는 당초 핑클의 '영원한 사랑'과 비슷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핑클을 오마주했다"라고 밝힌 것 처럼, 마지막 부분 '약속해줘'란 안무와 리듬은 요정같은 핑클의 당시 모습을 연상케 했다. 화이트 콘셉트의 레이나, 리지, 주연, 이영은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던 가터벨트 같은 패션은 그대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기도.
이에 반해 애프터스쿨 레드는 과감히 '섹시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용감한 형제가 만든 '밤 하늘에'는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와 멜로디, 여기에 맞춘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잡아끌기 충분했다. '포텐' 넘치는 멤버들인 가희, 유이, 정아, 나나는 늘씬한 몸매와 하의 실종에 롱부츠를 매치한 의상으로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애프터스쿨 측은 "이번 앨범은 우리에게도 색다른 시도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지금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팬여러분들께 감사하고,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 만한 앨범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이번 유닛 활동 이후 오는 8월 17일 일본 정식 데뷔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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