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리그, 올스타 2차전서 설욕…1승 1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23 19: 23

[OSEN=고유라 인턴기자] 퍼시픽리그가 2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면서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 올스타전의 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퍼시픽리그는 23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1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센트럴리그를 4-3으로 꺾고 올스타전 1승1패를 기록했다. 세이부 라이온즈의 내야수 나카무라 다케야의 홈런 두 방이 퍼시픽리그에 승리를 가져왔다. 전날(22일) 1차전에 등판했던 센트럴리그의 임창용(35, 야쿠르트)은 등판하지 않았다.
나카무라는 1회 상대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야쿠르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나카무라는 이어 4회 센트럴리그의 세 번째 투수 요시미 가즈키(주니치)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달아나는 1점을 만들어냈다. 퍼시픽리그는 나카무라의 홈런 두 방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센트럴리그는 5회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의 1점 홈런과 6회 터진 하다케야마 가즈히로(야쿠르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퍼시픽리그를 3-2로 추격했다.
퍼시픽리그는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가 7회 2사 1루에서 1타점 좌익수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4-2로 다시 달아났다. 센트럴리그는 9회 마지막까지 1점을 따라잡으며 역전에 나섰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3-4로 패했다. 이날 MVP는 2홈런을 터뜨린 나카무라가 선정됐다.
퍼시픽리그가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승자는 24일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서 열리는 3차전서 가려지게 됐다.  
한편 퍼시픽리그의 나카무라와 센트럴리그의 사카모토는 이틀 동안 각각 홈런 두 방씩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홈런왕 경쟁에 나섰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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