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김상호, "골이 터지지 않는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23 21: 29

"득점이 터지지 않는다".
김상호 강원 FC 감독의 입에서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강원이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선보였음에도 0-1로 패했기 때문이다.
강원은 전후반 90분을 합쳐 25개의 슈팅을 대전의 골문을 향해 날렸지만,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를 기록했기에 더욱 뼈아팠다.

김상호 감독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니 이길 수가 없다. 득점이 터지지 않으니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면서 "슈팅 훈련을 해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니 답답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김상호 감독은 포기는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지만, 더욱 철저한 훈련으로 반전에 나서겠다는 것.
더군다나 강원은 오는 27일 울산 현대와 FA컵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상호 감독은 "FA컵을 잘 준비한 뒤 남은 10일 동안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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