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연기-아름다운 화면 '몰입도 높여'

김선아, 이동욱 주연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가 23일 첫 방송됐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여행사 말단 직원 연재(김선아)의 치열한 일상과 지욱(이동욱)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여행사에 다니는 연재는 회사 상사에게 갖은 모욕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회사에 다녔다. 그러던 중 연재는 우연히 본부장으로 취임한 지욱을 보고 첫 눈에 마음을 빼앗겼다.

여행에 필요한 차를 수배하기 위해 지욱을 따라가던 연재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의사가 된 초등학교 동창 은석(엄기준)을 만났다. 연재는 예상치도 못하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연재는 회사에 사직서를 던지고 그동안 마음에만 간직하고 있었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로 했다.

'여인의 향기'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연재가 주인공이지만 결코 어둡지 않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특히 연재와 완벽하게 일치되는 듯한 몰입력을 보이는 김선아의 모습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아름다운 화면 속에 그려지는 연재의 치열한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심을 갖게 했다.

시청자들은 재미있다면서 특히 연재의 상황에 공감이 가고 안타깝다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재미있다. 연재가 안타깝고 불쌍하다. 남일 같지가 않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여인의 향기'가 연재를 통해 현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겠다는 각오처럼 많은 이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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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인의 향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