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0)이 프리시즌 3번째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선덜랜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밤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프리시즌 친선 원정 경기서 접전을 펼쳤지만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독일 투어 3경기서 2무 1패의 초라한 성적을 안고 영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지동원의 모습은 괜찮았다. 비록 3경기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림과 동시에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지동원은 이날 선발 출전해 84분간 활약하며 팀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선덜랜드는 후반까지 0-0 접전을 펼치던 상황에서 후반 26분 타이터스 브램블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전체 선수들의 협력 플레이로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독일 투어를 마친 선덜랜드는 영국으로 돌아가 킬마녹, 번리, 하틀풀 유나이티드, 하이버니안 등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손흥민(19)은 25일 새벽 VV베르쿰과 FC 즈볼레를 상대로 각각 45분씩 치른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함부르크는 손흥민 외에도 주축 선수들 대부분을 경기에 투입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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