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심한 제구난조로 인해 연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두산 베어스 필승계투 고창성(27)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두산은 24일 고창성과 우완 박정배(29)를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사이드암 김성배(30)와 2년차 좌완 정대현(20)을 이들의 대체자로 1군 엔트리에 올릴 예정. 올 시즌 고창성은 36경기 1승 4패 12홀드 평균자책점 4.42(24일 현재)로 예년만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9년 64경기 5승 2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두산 계투진의 혜성이 된 고창성은 지난 시즌에도 73경기 6승 4패 22홀드 평균자책점 3.62로 분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36⅔이닝 동안 24개의 사사구를 내주는 등 들쑥날쑥한 릴리스포인트로 인해 불안한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