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여름 이적시장 영입 끝!" 선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24 18: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은 없다고 선언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축구 전문 매체인 'ESPN 사커넷'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맨유가 더 이상 새로운 계약을 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시켜줬다.
맨유의 선수 영입 종료 선언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다. 맨유가 목표로 하던 중앙 미드필더 수급을 하지 않은 채 선수 영입을 마쳤다고 했기 때문. 지금까지 맨유는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폴 스콜스의 대체 자원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필 존스와 애슐리 영, 다비드 데 헤아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힘쓴 맨유는 스콜스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사미르 나스리(아스날)와 루카 모드리치(토튼햄), 웨슬리 스네이더(인터밀란) 등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나스리는 맨시티로 마음을 돌렸고, 모드리치도 일찌감치 첼시로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맨유로 이적이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스네이더는 너무 비싼 이적료와 주급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퍼거슨 감독은 "이미 시즌은 시작됐고 지금 같이 있는 선수들 모두가 만족스럽다. 지금 이 순간부터 더 이상 (외부에서) 선수를 찾지 않을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은 구단 내에서 찾아 볼 것이다"며 스콜스의 대체 자원 수급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기존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프리시즌에서 땀을 흘리며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출신의 안데르손(23)이 중심에 서 있다. 안데르손은 예년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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