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가 '깜찍 샤방한 콘셉트'를 해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잘 상상이 안된다"라며 웃어보였다.
작년 여름 데뷔곡 '배드 걸 굿 걸'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미쓰에이(민 지아 페이 수지)가 첫 정규앨범 '에이 클래스'로 돌아온 가운데, 타이틀곡 '굿바이 베이비'는 지난 18일 음원이 온라인에 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아이돌 열풍 재점화에 나섰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보다 성숙하고 세련된, 업그레이드된 미쓰에이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무대 위 미쓰에이는 더욱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와 긴 머리를 붙이는 등 보다 여성성을 살린 콘셉트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무대에서 킬힐도 신으며 안무도 보다 느낌과 선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이런 미쓰에이에게 국민 여동생 같은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를 해 보고 싶을 것 같기도 하다고 묻자 페이는 "시크릿의 '샤이보이'를 굉장히 좋아했다"라며 "(귀여운 콘셉트는) 막상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미쓰에이한테 그런 것이 어울릴까? 잘 상상이 안 된다"라고 대답했다.
쉬는 동안 주목해 본 걸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TV를 잘 보는 편이 아니라 잘 살펴보진 못했지만 다들 잘 하고 실력이 있으신 것 같다"라며 "라니아가 눈에 띄더라. 키도 다 크고 섹시하고 다국적 그룹이라 개성도 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틴탑도 좋아한다. 차 안에서 '박수'를 많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앨범 'A Class'에는 신곡으로 발표했던 노래와 신곡 6곡을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돼 있다. 지난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가진 후 활발한 활동 중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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