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3)이 잠시 휴식을 취한 가운데 볼튼 원더러스가 프리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볼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의 웨스트요크셔 밸리 퍼레이드에서 열린 브래드퍼드와 평가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볼튼은 최근 성공리에 마친 미국 투어에 이어 3연승을 거뒀다.
이날 이청용은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청용이 볼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주전경쟁에 밀린 것이 아닌 휴식 차원으로 보인다. 대신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된 대런 프래틀리가 기용됐다.

볼튼은 전반 14분 프래틀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을 그대로 마친 볼튼은 후반 20분 로비 블레이크가 올린 크로스를 프래틀리가 다시 득점으로 연결하며 2-0으로 앞서갔다.
볼튼은 후반 26분 니엘 로드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케빈 데이비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후 볼튼은 종료 직전 이반 클라스니치가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