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민속 신앙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기생령’이 소름 돋는 2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기생령’은 부모의 잔혹한 죽음을 목격한 소년 ‘빈’(이형석)을 돌보게 된 ‘서니’(한은정)와 동생 ‘유린’(효민)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과 ‘빈’을 둘러싼 충격적 진실을 그린 공포물.
독 안에 든 어린 아이의 소름끼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1차 포스터에 이어 ‘기생령’이 주요 인물이 함께 등장하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2차 포스터엔 한은정과 효민이 무언가를 보고 크게 놀라 마치 얼어붙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밀랍인형을 연상케 한다. 이들의 모습은 극 중에서 그들에게 벌어질 기괴한 사건들을 암시하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커다란 독 뒤에 숨어 섬뜩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쏘아보는 이형석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한은정의 팔을 움켜쥐며 금방이라도 독 안으로 끌고 들어갈 것 같은 정체 모를 손의 행방은 “나도 같이 살면 안돼요?”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일촉즉발의 공포감을 유발한다.
자극적인 폭력 장면 때문에 올해 개봉한 공포영화로는 최초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기생령’은 내달 4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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