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권상우, 정려원이 주연한 영화 ‘통증’이 가슴을 후벼파는 애절함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권상우, 정려원의 애절한 키스 장면을 클로즈업해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극 중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권상우)’과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 ‘동현(정려원)’의 애틋하고도 가슴 절절한 사랑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금방이라도 참고 있던 눈물이 쏟아 질 것 같은 남순의 애절한 눈빛과 동현의 얼굴을 소중하게 감싸 쥔 상처투성이의 손은 아무리 맞아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던 그가 동현을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마음의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음을 암시한다.
반대로 애절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평온해 보이는 동현의 표정은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이지만 사랑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간직한 긍정적인 동현의 캐릭터를 짐작하게 한다.
권상우의 눈가에 어린 눈물과 정려원의 애틋한 표정이 묘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는 ‘통증’은 영화 ‘친구’, ‘사랑’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10번째 작품으로 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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