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2, 단국대)가 최소 1억5000만원의 포상금을 확보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 14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박태환은 SK텔레콤과 계약을 통해 이번 대회서도 입상할 때마다 포상금을 받기로 돼 있다.
매년 6월 1일 재계약을 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대회서 금메달에 1억5000만 원, 은메달에 8000만 원 그리고 동메달에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지난 24일 열린 남자 자유형 400m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이로써 최소 1억 50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서 박태환은 SK로부터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의 포상금을 약속 받았다. 당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박태환은 1억5000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2009년 로마대회서는 모든 출전 종목에서 예선 탈락하며 포상금을 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와신상담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서 베이징 올림픽 때 보다 많은 상금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에 이어 자유형 200m서도 전체 4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상황.
한편 박태환은 SK와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연장 계약을 마쳤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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