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퍼디난드도 주전 보장은 없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25 12: 16

알렉스 퍼거슨(7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주축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3)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선데이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퍼디난드도 주전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의 자기 관리 능력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잦은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이 "퍼디난드는 반드시 자신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주전 보장은 그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충분한 대안이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퍼디난드를 대신해 네마냐 비디치(30)와 호흡을 맞춘 크리스 스몰링(22)을 비롯해 1600만 파운드(약 274억 원)를 투자한 필 존스(19) 등이 그 대안이다.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모든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사실은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 팀에는 크리스 스몰링, 조니 에반스(23), 필 존스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있다. 누구든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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