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터벨트 찬 미쓰에이? "아찔한 착시현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25 15: 38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때아닌 '가터벨트' 논란 해프닝을 겪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미쓰에이 측 관계자는 "마이크를 다리에 차는 이유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쓰에이는 지난 21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정규앨범 '에이클래스'의 타이틀곡 '굿 바이 베이비(good bye baby)' 첫 무대를 선보였다. 완성도 있는 무대 만큼 의상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중 막내 수지가 가터벨트로 찬 것으로 보인다며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는 일종의 '착시 현상'으로 가터벨트가 아닌 단순한 마이크 고정 장치임이 드러났다.

미쓰에이 측 관계자는 "마이크 착용은 수지 뿐 아니라 바지를 입고 있는 다른 멤버들에게도 마찬가지다"라며 "다리에 마이크를 차는 이유는 안무 때문이다. 이번 '굿바이 베이비'는 누워서 퍼포먼스를 시작하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란 가사를 할 때 하는 바닥을 쓰는 동작, 엎드리는 동작 등 다각도로 몸을 쓰는 안무가 많다. 이를 위해서는 마이크를 다리 옆에 차는 것이 허리나 등 쪽에 차는 것 보다 최대로 안무에 제약을 덜 받는다"라고 전했다.
또 "원더걸스(JYP 소속) 때부터 마이크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원더걸스도 '노바디' 등을 보면 뒤를 돌 때도 마이크가 하나도 안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이크를 위한 주머니를 따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마이크 역시 최대한 의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며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층 세련되고 도발적인 매력으로 돌아온 미쓰에이의 '굿 바이 베이비'는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인기 몰이 중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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