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연속 GSL 결승행' 임재덕,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큰 선수 되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7.25 20: 01

"가장 먼저 3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크나큰 기쁨이다".
흠잡을데 없이 완벽한 경기력에 생각하는 틀도 달랐다. 이미 스타크래프트2에서 그는 레전드를 노리고 있었다. '마왕' 임재덕(29, IM)은 환한 미소로 자신의 두 시즌 연속 결승행을 기뻐했다.
임재덕은 25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펩시 GSL 코드S' 안홍욱과 4강전을 3-0으로 이기고 두 시즌 연속 GSL 코드S 결승행에 성공했다. GSL 오픈시즌을 제외하면 첫 전승 결승행이었다.

경기 후 임재덕은 "슈퍼토너먼트를 건너뛰고 2시즌 연속 결승행이다. 최초로 GSL 2연속 결승행이라 너무 좋다. 3회 우승을 가장 먼저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전승 결승행을 노리지는 않았다. 다만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고 결승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1억 6580만원으로 GSL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임재덕은 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준우승 상금 2000만원을 확보했다. 그에 대해 임재덕은 "상금 보다는 타이틀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3회 우승, 4회 우승, 5회 우승 등 프로게이머를 관두는 그 순간까지 커리어를 많이 올리고 싶다. 다른 선수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큰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다보면 상금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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