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트레비스 VS 장원삼, 선두싸움 첫 승은 누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7.26 04: 54

후반 첫 승을 노려라.
선두 KIA와 2위 삼성이 광주에서 리턴매치를 갖는다. 공교롭게도 양팀은 26일 후반기 첫 길목에서 격돌한다. 2경기차로 선두를 달리는 KIA는 이번 3연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한다는 목표. 그러나 삼성 역시 선두탈환을 노리고 있어 불꽃 접전이 예상된다.
KIA는 외국인 투수 트레비스가 출격한다.  올해 17경기에 등판했으나 7승에 머무르고 있다. 방어율 3.05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서 1승을 따냈고 방어율은 4.09. 잘던져도 타선지원을 받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때문에 KIA 타선의 지원력이 중요하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5점 이상을 뽑아줘야 트레비스의 승산이 있다. 선두타자 이용규와 해결사 이범호의 방망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아울러 최희섭과 김상현의 CK포의 가동도 주목된다.
삼성은 좌완 장원삼이 나선다. 장원삼은 올해 3승4패 방어율 5.81로 다소 부진하다.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섰지만 승패없이 방어율만 10.80에 이른다. 삼성으로서는 장원삼의 호투가 절실하다. 첫 경기에서 KIA를 잡아야 선두 탈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변수는 삼성의 타선이다. KIA 선발투수들에게 다소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트레비스를 상대로5점 이상을 뽑아야 한다. 강력한 불펜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장원삼이 3점 이내로 막을 필요성이 있다. 때문에 양팀의 승부는 5회 이전의 결과에 따라 갈릴 공산이 크다. KIA는 초반승부, 삼성은 후반 승부를 노린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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