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본드걸' 린다 크리스티안, 87세 일기로 별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26 08: 42

최초의 ‘본드걸’이었던 할리우드 배우 린다 크리스티안이 대장암 투병 끝에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87세.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2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등졌다.
1940년대에 뮤지컬로 데뷔한 고인은 1949년 톱스타 타이론 파워와 결혼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그러나 1956년 그와 돌연 이혼한 후 에드문드 퍼덤과 재혼해 짧은 결혼 생활을 누리다 다시금 혼자가 됐다.
이언 플레밍의 첫 번째 007 소설 '카지노 로열'의 TV 버전에 출연해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상대역인 본드 걸을 연기하며 주목 받았고 엘리자베스 테일러-리차드 버튼과 함께 출연했던 영화 ‘VIP’가 그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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