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퍼블리싱 문제를 해결하며 고비를 넘긴 '서든어택'이 20주 연속 1위를 지키던 '아이온'을 밀어내고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게임노트가 발표한 7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이 20주 연속 1위를 지키던 ‘아이온’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논란이 됐던 퍼블리싱 문제를 해결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던 ‘서든어택’은 여름방학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전개하며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순위에서 9위까지 떨어졌던 ‘테라’ 역시 이벤트를 통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2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테라’는 지난 주 21일부터 정액상품을 결제하는 유저들에게 특별한 아이템을 추가 지급하고 PC방 유저와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 최대 2배의 경험치를 추가로 제공하는 ‘판타스틱 버닝’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반면 줄곧 10위권 안을 지켜오던 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8계단이나 하락한 15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순위하락은 ‘WOW’의 인기가 급락했다기 보다,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중인 국산게임들의 관심도가 급등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30위권 순위에서는 지난 주 초보유저들을 타겟으로 ‘뉴비서버’를 오픈한 ‘오디션’이 5계단 상승하며 30위에 랭크됐다. ‘오디션’ 뉴비서버에는 10레벨 이하의 유저들만 입장할 수 있으며, 게임 난이도를 낮춰 초보유저들이 쉽게 게임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이외에도 ‘러브비트’가 2계단 상승한 35위, ‘엠스타’가 19계단 상승한 51위에 오르는 등 커뮤니티 기반 리듬액션게임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한 주였다.
그 밖의 순위에서는 27계단 상승해 48위에 오른 ‘FC매니저’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FC매니저’는 유저가 직접 축구팀의 구단주가 되어 팀을 운영할 수 있는 스포츠 경영게임이다. 7월 초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매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FC매니저’는 지난 주 새로운 월드(서버)를 추가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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