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만 1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6, 미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펠프스는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서 전체 5위로 결승에 진출, 26일 저녁 박태환(22, 단국대)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펠프스는 26일 야후스포츠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좋은 기록이 많이 있었다. 이번 결승전도 훌륭한 레이스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펠프스는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 2009년 좌절을 준 파울 비더만(독일)에 승리를 거둔다면 매우 즐거울 것이다"며 강한 승부욕을 나타냈다.
야후스포츠는 비더만과 펠프스, 박태환과 함께 준결승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낸 야닉 아넬(프랑스)과 라이언 록티(미국)가 200m 결승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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