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김재중이 멋진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시티헌터'후속으로 8월 3일 첫 방송되는 '보스를 지켜라'는 초짜 여비서가 불량 재벌 2세를 보스로 만나 펼치는 전대미문의 달콤살벌한 불량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로,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의 손정현PD와 '사랑에 미치다'를 집필했던 권기영작가가 힘을 합쳤다.
극중 '재계의 프린스'라는 애칭을 지닌 차무원 본부장역을 맡은 김재중이 최근 촬영분에서 멋진 프리젠테이션을 소화해낸 것.

지난 7월 중순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 장면에서 김재중은 평소 잘 쓰지 않는 전문용어로 이뤄진 자료를 쉬는 내내 대본을 분석하는 가 하면 이에 따른 자신의 동선을 체크하는 등 연습을 거듭했다.
이어 손정현PD의 큐싸인이 들어가자 김재중은 극중 여러 중역들 출연진 앞에서 NG없이 이를 무난하게 연기했다. 그의 이런 발표솜씨에 제작진들또한 깜짝 놀랐다는 후문.
한 제작관계자는 "김재중 씨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아시아까지 총 10개국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동안 본인이 직접 공연을 연출했었는데,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스태프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적이 있다"라며 "이러한 그의 열정과 신중함이 이번 드라마 촬영에서도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지성, 최강희, 김재중, 왕지혜, 그리고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이 출연하며 8월 3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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