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계에 웹게임들의 존재는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클라이언트 방식의 온라인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장르로, 웹게임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한국 게임시장에서의 전망이 더 밝아지고 있다.
아직 PC기반이든, 스마트폰 기반이든 웹게임의 포인트는 바로 간편하고 간단한 시스템 안에 코어한 재미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온라인게임 유저들에게는 킬링 타임용 게임이 될 수도 있겠고, 직장인들에게는 알트탭 신공으로 거듭나 업무스트레스를 이기게 하고 스마트폰 족에게는 실시간 게임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즉, 게임의 저변 확대에 웹게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 게임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웹게임이 생겨나면서, 웹게임 개발은 물론 외산 인기 웹게임 퍼블리싱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메이저 게임사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올 하반기는 그야말로 대작 웹게임의 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1년 하반기 화려한 등장이 예고된 대작 웹게임들,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열혈강호W', 최고의 무협IP로 승부한다
자사가 서비스하는 다양한 웹게임들을 한데 모아 놓은 페이지를 오픈해 유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엠게임은 최근 자사를 현재까지 있게 한 브랜드를 웹게임으로 개발해 주목을 이끌고 있다. 바로 무협 만화로도 유명한 ‘열혈강호’가 그것. 원소스 멀티유즈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긴다는 복안이다.
열혈강호는 지난 1994년 연재 만화를 시작으로 누적 판매량 6600만부에 이르는 한국 만화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2005년에는 온라인게임으로 탄생, 전 세계 1억 명이 즐기고 있다.
‘열혈강호W'의 세계관은 무협 특유의 ‘정파와 사파의 세력전’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귀여운 캐릭터, 화사한 분위기의 게임 배경,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 등을 담고 있어 새로운 열혈강호의 세계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혈강호W는 중국의 개발사 뚱팡싼요를 통해 개발에 들어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신화를 탄생시킨 엠게임과 무협의 본고장인 중국의 개발사가 함께 손을 잡고 선보이는 ‘열혈강호W'는 올 여름을 장식할 계획이다.

▲ 게임하이, 국산 개발작 '킹덤즈'
하반기에 주목 받는 웹게임으로는 게임하이가 공을 들이고 있는 ‘킹덤즈’가 있다. 지난 7월 5일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 ‘킹덤즈’는 네 가지 문명의 독자 세계관을 바탕으로 각 세력간의 전투를 화려한 비주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투를 자신만의 전략과 전술로 풀어나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전투는 단순하게 병력의 우위만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가 어떻게 전략을 짜느냐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크게 달라지게 된다.

▲ CJ E&M, 중국 정통 무협 웹게임 '풍운구검'
중국 정통 무협 웹게임 `풍운구검`은 27일부터 넷마블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 게임은 중국 송나라 무림의 문파 전쟁을 소재로 한 `풍운구검`은 전설 속의 무림협객과 혼연일체가 되어, 6대 무기(검, 도, 창, 봉, 권, 각)를 전문적으로 익히고 최고의 무림 고수로 성장시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풍운구검`은 중국 최대 게임정보사이트인 17173.com의 RPG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중국 게임출판물작업위원회가 2010년 최고의 인기 웹게임으로 선정하는 등 이미 중국에서 검증된 게임이다. 총 500여 개의 다양한 무공, 인스턴트 던전 전투 ‘칠살진’과, 파티, 길드 시스템 등 박진감 넘치는 게임진행과 대형 온라인 RPG 못지않은 방대함을 지녔다.
▲ 쿤룬코리아, 중국 원조 전략 웹게임 'K3' 직접 한국 런칭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웹게임도 런칭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로 쿤룬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웹게임 ‘K3온라인’.이 게임은 쿤룬의 글로벌 플랫폼인 코람게임닷컴을 통해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웹게임으로, 이미 해외 언론을 통해 웹게임의 새로운 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에서만 1,000여대에 이르는 서버를 운영하는 대형 전쟁 전략 웹게임이다.
▲ 온네트가 서비스하는 TCG 웹게임 '카르테'
트레이딩 카드 게임(Trading Card Game, TCG)장르의 ‘카르테’도 인기리에 서비스 한 이후 첫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는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다. 온네트가 서비스하고 엔크루엔터테인먼트이 개발한 고품격 온라인 TCG '카르테'는 지난 6월30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 장르 게임의 파란을 일으키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게임이다.
오픈 이후 총 65종의 카드를 추가하고 뛰어난 일러스트와 향상된 기능을 갖춰 회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리미티드 포인트와 쿠폰 시스템이 신설되어, 많이 플레이 할 수록 더 많은 카드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 기사, 성주 등급이 신설되고, 배경음악(BGM) 6종이 추가되는 등의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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