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졸업제 도입 박명수는 어찌 알았을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26 15: 38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명예 졸업 제도'를 신설함으로써 프로그램에 대폭 물갈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시금 개그맨 박명수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는 가수다'의 '명예졸업제'는 최초 프로그램 출연 당시부터 연속 7라운드까지 생존한 가수들을 명예 졸업시키는 새로운 규칙으로 연출자 신정수 PD는 지난 25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이 같은 사실을 청중평가단에게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 졸업 제도'는 프로그램 출연진의 대폭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실질적으로 새로운 시즌이 탄생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새로운 시즌에 대한 예감은 프로그램에서 김범수의 매니저로 활동 중인 박명수에 의해 불거진 바 있다. 박명수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 "나도 사람이니 친하지만 윤도현이 떨어졌으면 좋겠다"라며 "하지만 워낙 잘하시니까..당분간 시즌1까지는 그냥 가시면 된다. 뭐 두 달 남았는데.."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박명수의 발언 후 신정수 PD는 "현재로선 시즌2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며 시즌제를 즉각 부정했다. 하지만 명예졸업제도라는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지면서 불어오는 프로그램의 변화는 박명수의 예고가 맞았다.
한편 '나는 가수다'의 명예졸업 제도는 원년 멤버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가수'의 원년 멤버는 YB, 김범수, 박정현 등 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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