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하고 파격적인 대사, 섬세한 감정묘사, 공감가는 볼거리로 케드(케이블 드라마)를 넘어선 수작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로맨스가 필요해'가 최고 시청률 2%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가 단 3화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앞을 알 수 없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과연 조여정이 새로운 연인 최진혁과 해피엔딩을 이어갈 지, 10년 연인 김정훈의 품으로 돌아갈 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극전개를 펼치고 있다고.
이에 힘입어 지난 25일 밤 11시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 13화가 평균 1.57%, 순간최고 시청률 2.22%를 돌파,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특히 20~30대 여성시청층은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믿었던 최진혁(배성현 역)의 약혼녀의 등장으로 망가져 버린 조여정(선우 인영 역)의 열연이 빛나며 공감을 자아냈다. 씻지도 않고 부스스한 모습으로 닥치는 대로 음식을 먹어치우고, 쓰레기 같은 집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마치 ‘난장판녀’를 연상시키며, 여성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한 것. 그런 조여정을 걱정하던 김정훈(김성수 역)은 ‘난장판녀’가 되버린 옛 애인을 걱정하며 보듬어주고 발톱도 깎아주는 등 보살펴, 가슴 찡한 연민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인영의 온갖 심술을 다 받아주고, 발톱까지 잘라주는 씬에서는 진심이 느껴졌다. 인영과 성수가 잘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성수와 10년이란 세월을 보냈지만 성현과 새롭게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인영이 1년만 미국에 숨어사는 것 보다는 헤어지고 당당히 자기 삶을 사는게 나을 것 같다” “성수와 잘될지, 성현과 잘될지 너무도 궁금하다” 등 의견이 엇갈리며,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tvN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는 일과 사랑, 우정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커리어우먼 3명의 현실적 욕망과 일, 그리고 진정한 로맨스 찾기를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스타일리시하고 감성적인 영상, 공감가는 리얼한 대사, 파격적인 표현,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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