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역 4인방 ‘계백’에서 뭉친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7.26 16: 44

[OSEN=황미현 인턴기자] MBC 사극 ‘계백’에 명품 아역들이 대거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노영학(의자), 이현우(계백), 박은빈(은고), 한보배(초영)이다.
 

김근홍 사단의 최연소 배우인 노영학은 어린 의자 역을 맡아 열연한다. 노영학은 사극 ‘선덕여왕’의 석품 아역, ‘짝패’의 천둥 아역을 맡아 김근홍 PD와 인연을 잇는다. ‘짝패’를 연출했던 김근홍 PD는 일찍이 노영학을 의자의 아역으로 점찍었을 정도다.
 
노영학은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부분을 현장에서 몸으로 배우고 있다”고 밝히며 “처음엔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지금은 내가 의자라면 어떨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인물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했다.
 
계백과 은고의 아역을 맡은 이현우와 박은빈 역시 ‘선덕여왕’을 통해 김근홍 PD와 인연을 맺은 아역들이다. 특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아역에 이어 ‘계백’을 통해 김유신의 최대 맞수인 계백의 아역을 맡게 된 이현우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현우는 “두 인물 다 한 시대를 살았던 최고의 영웅들이라 누가 더 최고라고 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밝히며 “김유신을 연기하면서 인내와 몰입에 대해 배웠는데, 계백에서는 의리와 충의에 대해 제대로 배우게 될 것 같다”며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천추태후’에 함께 출연한 박은빈과 한보배는 빼어난 미모와 총명함으로 계백과 의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여인 은고와, 계백을 향한 불같은 사랑을 숨기고 있는 괄괄한 성격의 초영 아역을 맡아 친구이자 연적으로 만난다.
 
단순히 주인공들의 과거 재현을 위한 장치였던 아역 배우들은 이제 드라마의 흥행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커졌다.
 
아역의 본격적인 활약은 ‘계백’ 3회부터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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