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서 열린 2011 코파 아메리카서 부진한 성적에 머문 세르히오 바티스타(49)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해임됐다.
AFP 통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탈락한 책임을 물어 바티스타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바티스타는 전임인 디에고 마라도나로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이어받아 17경기에서 8승6무3패의 기록을 남겼다.

바티스타의 후임으로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 알 자지라의 감독을 맡고 있는 알레한드로 사베야가 물망에 올라 있다. 사베야는 아르헨티나 프로팀 에스투디안테스의 지휘봉을 잡아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경력이 있다.
바티스타 감독의 해임으로 9월 10일 예정됐던 아르헨티나와 루마니아 대표팀 간의 친선 경기는 취소됐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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