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지고 있다. 더 좋아질 것 같다".
김무관 롯데 자이언츠 타격 코치가 바라보는 후반기 타선 전망은 '맑음'이다. 롯데는 이달 들어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9승 5패(승률 .643)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김 코치는 26일 사직 SK전을 앞두고 "우리 팀은 공격력이 강점이니까 후반기 들어 더 잘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보다 '용띠 듀오' 조성환과 홍성흔의 회복 조짐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즌 초반에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홍성흔은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올라갈 타율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또한 조성환 역시 시즌 타율은 2할4푼3리(263타수 64안타)에 불과하나 서서히 타격감을 되찾아가고 있다.
김 코치는 "그동안 안타 및 타점이 부족해 파괴력이 떨어졌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지난해 잘 했던 선수들이니까 제 몫을 해준다면 중심 타선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하위 타선의 타격감 향상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 코치는 "하위 타선이 맞지 않았는데 하위 타선에서 찬스를 만들어 득점력을 높이고 있다. 골고루 쳐주니까 그게 좋아진 부분"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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