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의 시청률이 또 하락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스파이명월'은 전국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 방송분(8.4%)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하고 말았다. MBC '미스 리플리'가 끝나고 '계백'이 새로 등장하면서 잠시 상승세를 타는 듯 했던 '스파이명월'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관계자들의 발을 구르게 하고 있는 것.

특히 대본의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최근 새로운 작가를 투입하는 등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던 터라 아쉬움이 더 크다. 제작진 측은 스토리가 탄탄해질 것이라 홍보했지만 새 작가 투입 후에도 빈약한 스토리에 대한 불만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동시간대 꼴찌를 벗어나지 못한 '스파이명월'은 안방극장의 냉대에 갈길을 잃은 상황이다.
한편 이날 SBS '무사 백동수'는 16.7%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했으며 '계백'은 11.0%로 2위에 올랐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