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장애우와 함께 바다로 '행복 나들이'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27 14: 53

제주 유나이티드가 여름을 맞아 제주 지역 중증 장애우들과 함께 바다로 나들이를 나가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SK에너지 제주물류센터 소속 SK천사단은 26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내 중증장애우 요양시설인 제주애덕의 집(원장 현성훈 신부) 가족 60여 명과 함께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 해변으로 행복나들이를 떠났다.
“바다야 놀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SK천사단은 장애우들의 일일 도우미가 되어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특히 몸이 불편해 평소 바다를 접해보지 못한 장애우들과 1대1 도우미 활동을 통해 즐거운 물놀이 체험을 함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제주 애덕의 집 관계자는 “요양시설 종사자들로는 이렇게 대규모로 바다 나들이를 하기 어려운데 제주 유나이티드와 SK천사단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오늘 하루 장애우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앞으로 선수단 및 사무국이 하나가 되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할 계획이다.
 
<사진>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