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롯데, 송승준 앞세워 전날 패배 설욕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7.27 11: 14

후반기 첫 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한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사직 SK전에 에이스 카드를 꺼냈다. 주인공은 송승준.
올 시즌 7승 7패(평균자책점 4.90)를 기록 중인 송승준은 올 시즌 SK와의 상대 전적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4월 23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퀄리티 스타트(7이닝 2실점)를 달성한 바 있다. 아쉽게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의미있는 호투였다.
송승준은 이날 경기에서 4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뿐만 아니라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갈 각오. 롯데는 계투진보다 선발진의 비중이 크다. 그만큼 송승준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물론 타선의 화끈한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른바 롯데의 승리 공식이다.

이에 맞서는 SK는 외국인 에이스 게리 글로버를 선발 예고했다. 글로버는 7승 2패(평균자책점 2.88)를 거두며 더스틴 니퍼트(두산), 아킬리노 로페즈(KIA)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전에 3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2.08로 짠물 투구를 과시했다. 전날 경기에서 이호준, 박진만, 안치용 등 베테랑 타자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베테랑 타자 3인방의 방망이가 달아오른다면 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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