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 '마당을' 오늘 개봉...'흥행 복병' 되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27 10: 53

명필름 최초의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오늘(27일) 개봉과 동시에 높은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며 흥행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마당을 나온 암탉’은 실시간 예매율 11.2%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고지전’에 이어 3위에 랭크돼 있다.
이는 ‘해운대 사단’의 블록버스터 ‘퀵’을 제친 결과다. 더욱이 ‘마당을 나온 암탉’의 경우 다른 대작들이 600개 관 이상의 상영관을 확보한 데 반해 겨우 5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더욱 놀랍다는 분석이다.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꿈과 자유를 향한 용감한 도전을 그린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어린이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100만부를 돌파한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수려한 화면을 완성했다.
영화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업, 그림 레이아웃 등 제작기간만 꼬박 6년이 걸렸고 120명에 달하는 스태프, 총 12만 장의 원화 등 많은 노력에 의해 탄생된 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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