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꼴등의 인생역전’ 붐스타일 이철민 대표, "자신을 믿어라"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7.27 15: 40

공부에는 전혀 소질이 없던 한 소년이 패션 쇼핑몰에 뛰어들어 연 매출 200억 원이라는 대박 쇼핑몰의 CEO가 됐다. 주인공은 바로 남성의류 전문쇼핑몰 붐스타일(www.boom-style.com)의 이철민 대표다. 그는 ‘키가 작고 평범한 남자도 멋진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는 모토를 앞세워 남성 쇼핑몰 중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 그가 대학 강단에 올라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밝혀져 뒤늦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학창시절 전교 꼴등이었던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선택이 필요했었다”며 “어린 나이였지만 스스로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했더니 결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용기를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자본금 300만 원으로 시작한 쇼핑몰은 현재 연매출 200억 원을 벌어들이는 쇼핑몰로 성장했다. 쇼핑몰 오픈 후 4년간 힘든 시절을 보낸 이 대표는 보다 명확한 콘셉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키 작은 남자'를 타깃으로 아이템을 세분화하고 키 높이 신발 등 특화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여기에 배송 및 재고 관리를 전산화하면서 고객불만을 줄였다고 한다.
이 대표는 “반드시 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성공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현재 자신의 모습을 만들었다”며 “현재 취업난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개개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믿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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