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00m 준결승서 14위... 결승행 좌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7.27 19: 10

'마린보이' 박태환(22, 단국대)가 남자 자유형 100m서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박태환은 27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서 48초86으로 6위를 차지, 2조를 포함 전체 14위에 머룰렀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에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91로 13조에서 5위, 전체 참가선수 108명 중 14위를 차지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48초70)에 0.21초 못 미쳤지만 예선을 통과했다.
 
박태환은 준결승 1조 1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금메달을 따낸 자유형 400m서도 1번 레인에 배정 받았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걸어볼 만했다.
 
박태환은 예상대로 출발 반응속도서는 0.67초로 가장 빨랐다.
그러나 50m서 8위에 머물며 가장 처졌다. 스퍼트를 내며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결선 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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