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6, 미국)이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펠프스는 27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접영 200m에서 1분53초34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연패에 성공했다. 자신의 주종목답게 지난 2001년 대회부터 2005년만 빼고 5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자유형 400m 계영과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던 펠프스는 자신의 주종목인 접영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펠프스는 자유형 200m에서 팀동료 라이언 록티에게 뒤져 2위에 그쳤고 자유형 400m계영에서도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개인통산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수를 22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05년 5관왕, 2007년 7관왕, 2009년에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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