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아쉬운 통산 8번째 1000경기 출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7.27 21: 36

조범현(51) KIA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8번째로 1000경기 출전 클럽에 가입했다.
조범현 감독은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를 지휘하면서 통산 1000경기 출장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3년 SK 지휘봉을 잡은 이후 8시즌 만에 세웠다. 역대 최다경기 출장기록은 김응룡 전 삼성사장이 세운 2679경기.
조범현 감독은 지난 2003년 SK 2대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SK 시절 257승243패18무를 기록했다. 2007시즌을 마치고 KIA 사령탑에 올라 2009년 우승을 이끌며 이날까지 249승229패4무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506승 472패 22무.

1000경기 지휘는 통산 8번째 기록이다. 조범현 감독은 지난 14일 5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기들어 삼성을 맞아 안방에서 2경기 연속 패하는 바람에 자축에는 실패했다. KIA는 삼성과의 2경기차를 모두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조범현 감독은 "1000경기를 출장했다는 것은 그동안 훌륭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이겼으면 더 기뻤을텐데 아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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