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 3-4위전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수술을 한 라돈치치가 7개월 만에 가진 복귀전서 결승골을 넣은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8강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라돈치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라돈치치는 "이제 시작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분 좋다. 복귀전서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라돈치치는 "2주 후에는 100퍼센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7개월 동안 재활을 한 라돈치치는 "작년 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결혼한 점도 달라졌다"고 밝게 웃었다. 지난 17일 결혼한 라돈치치는 그라운드서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몬테네크로 특급' 라돈치치의 복귀로 성남은 대반격을 꿈꿀 수 있게 됐다.
ball@osen.co.kr
<사진> 성남=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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